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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美 SEC와 합의 위해 노력할 것"

    • 입력 2021-01-08 14:2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미허가 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리플이 SEC와의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디크립토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SEC와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SEC와의 소송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먼저 그는 SEC와의 합의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합의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다"며 "XRP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혁신되고, 이용자 보호 및 체계적인 마켓 유지를 위해 새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XRP 거래에 대해 그는 "리플은 XRP의 거래소 상장, 보유, 그 외 (거래 지원 중단 등) 행위를 통제할 수 없다"면서 "오픈소스의 ‘탈중앙화’ 형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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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객사에게 프리미엄을 지불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사 ODL 상품을 이용하는 파트너사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행위는 완벽히 '합법적'이었다"며 "수주 내 법률 대응 초안을 정식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은 SEC로부터 제소당한 후 XRP의 가격 급락은 물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및 유동성 제공 파트너들로부터 거래 지원이 잇따라 중지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는 여전히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업계는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유사한 혐의로 소송을 치른 텔레그램, 킥(KIK) 모두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고 SEC와 합의한 바 있다. 특히 텔레그램의 '톤(TON) 프로젝트는 투자자에게 환불하고 전면 중단됐다.

워싱턴 소재 로펌 앤더슨 킬(Anderson Kill)의 파트너 스티븐 팰리(Stephen Palley)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한다는 시나리오는 ‘망상’”이라며 “XRP가 법적 다툼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SEC와 합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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