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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 시범 거래 '성공'

    • 입력 2020-04-23 14:28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 블록체인 금융 무역 플랫폼의 파일럿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 행정기관은 올해 1월 국가기관의 승인을 받고 두 달 동안 블록체인 플랫폼을 시범 가동했으며 참여 기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파일럿에는 30여 개 은행과 37개 기업이 참여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미국, 멕시코, 인도 등 해외 기업과의 무역 금융 업무를 처리했다. 신용정보 심사 8건, 수출신고서 발급 81건 등이다.

참여 기업들은 블록체인 무역 금융 플랫폼이 기존 업무 효율과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기존 시스템에서 보통 12시간이 걸리는 기업 신용정보 및 수출 계약 확인, 세금 신고 등의 작업을 10분 이내에 처리했다. 직접 세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참여기업인 차량 브레이크 제조 기업 보렉 브레이크 시스템(Borec Brake System)은 "무역 금융 업무가 이렇게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절차가 매우 편리하다. 국경 간 금융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긴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업은 주로 미국, 멕시코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원자재 원가가 오르고 주문량이 줄어 은행 융자를 통한 유동성 확보와 생산 활력 회복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기업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응용 사례를 확인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을 더욱 개선하고 더 많은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 플랫폼 시범 가동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응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중국 공상은행은 금융 산업 내 블록체인 응용 방안을 다룬 백서를 중국 은행 업계 최초로 발간,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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